안상수·송영길 시장후보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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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송영길 시장후보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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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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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경기방송·OBS 인천시민 1천명 공동여론조사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이 6·2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간 여론조사에서 송영길 민주당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경인일보가 보도했다. 

경인일보와 OBS, 경기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이틀간 인천시내 거주자 1천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 조사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오차범위는 ±3.1%p이다.

인천시장 지지율은 한나라당 안상수 36.9%, 민주당 송영길 31.0%, 민주노동당 김성진 2.6%, 진보신당 김상하 1.6%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답은 27.9%였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송영길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는 한나라당 안상수 37.3%, 민주당 송영길 33.2%, 진보신당 김상하 2.3%, '지지후보가 없다'는 답은 27.2%였다.

투표에 적극적인 응답자의 경우에서는 안 시장의 지지도가 민주당 송 후보에 비해 높아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투표하겠다'고 답한 경우는 81.9%였다. 이들 중 41.0%가 안상수 시장을 지지했고 송영길 후보 지지층은 31.6%였다. 김성진 후보는 2.2%, 김상하 후보는 1.8%였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23.3%였다.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안상수 41.3%, 송영길 33.7%, 김상하 2.2%, '지지후보 없다' 22.8% 등으로 나타났다.

안 시장과 송 후보의 지지층이 뚜렷하게 갈린다는 점도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연령대별로 안 시장은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송 후보는 20~40대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안 시장이 송 후보에게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3곳에서 뒤졌다.

시장 선택시 최우선 기준으로는 도덕성(26.9%)과 공약 실현 가능성(20.8%)을 높게 봤으며, 소속 정당이라고 답한 경우는 10.4%였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34.7%, 민주당 23.3%, 자유선진당 1.6%, 미래희망연대 1.1%, 민주노동당 4.4%, 창조한국당 0.6%, 진보신당 1.8%, 국민참여당 1.4% 등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31.1%였다.

※ 경인일보·경기방송·OBS 인천시민 1천명 공동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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