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이 산림청 공인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가 분야)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2012년 11월기준) 전국적으로 숲해설가 전문과정 26개, 숲길체험지도사 전문과정 3개 등 총29개 기관·단체가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지정되었고, 인천에서는 인천녹색연합이 유일하다.
2004년부터 숲해설가를 양성한 인천녹색연합은 ‘자연안내자양성교육(현재 숲해설가 교육과정)’ 입문과정과 전문과정 교육을 각각 8회, 6회를 진행하며 1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인천지역에서 전문적인 숲해설가 양성교육을 하는 단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인천의 (예비)숲해설가는 산림청으로부터 공인 받은 서울, 경기외부 지역의 기관에서 숲해설가 양성교육을 이수를 받아야 할 실정이었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2012.7.26)에 의거, 약65강, 총170시간의 이론·현장교육 커리큘럼으로 숲해설가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140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이론, 시연, 보고서 평가와 30시간 현장실습까지 완료한 수료생에게 자격증을 발부할 수 있게 됐다.
2013년에는 1월말에서 2월초 중에 접수받아 2월 말부터 7월말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녹색연합은 산림청 공인 숲해설가 교육과정을 통해 실제적인 숲해설 방법과 연계된 이론과 실습의 전문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여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숲해설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활동 중인 숲해설가를 대상으로 한 심화교육도 전무한 상황이기에 인천·경기지역 숲해설가의 내적·외적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