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치에 할 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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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에 할 말 있다
  • 양영호
  • 승인 2012.11.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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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여성!’ 선거 문화제 열려

인천여성연대(인권희망 강강술래,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회, 인천YWCA, 전국여성노동조합인천지부)는 11월 21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인천여성유권자 캠페인 2탄 ‘응답하라 여성!’이라는 주제의 문화제를 개최했다.

오후 5시에부터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11월 1일부터 17일까지 인천여성연대의 회원들이 찍은 인증샷을 모아 만든 ‘응답하라 여성!’이라는 제목의 동영상과 탈핵을 원하는 동영상,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을 다룬 동영상 등이 상영됐다.

또한 인천여성연대의 회원 7명이 나와 분야별로 인천여성이 원하는 정치에 대한 발언했다. 노동법과 4대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불안한 현실에 대한 가사관리사로 일하는 돌봄노동자의 발언과 정규직과 똑같은 일을 해도 월급은 정규직의 1/3에 불과하고 11개의 큰 건물을 30명이 청소하고 있어 죽을 지경이라 인원충원 요구를 위한 투쟁을 하고 있고 정규직으로 한달이라도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인천대 청소노동자의 발언에 참가자들과 시민들의 안타까운 격려와 열띤 호응이 있었다.

또한 유흥문화와 접대문화가 접대부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한 개탄과 그걸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인천사회의 접대문화에 대한 비판과 건전한 유흥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대통령을 뽑겠다는 발언, 성별이 남자고 여자이고 가 아니라 여성의 문제에 공감하고 여성을 위한 정책을 펴는 대통령을 뽑겠다는 발언과 투표시간을 연장해서 꼭 투표율을 높이자는 발언도 진행되었다. 여성으로서 인공적인 죽음의 화석에너지가 아니라 자연의 생명에너지를 선택하자는 발언과 브라우니를 등장시켜 탈핵을 외치는 발언도 이어졌다.

인천여성연대는 앞으로 ‘여성이 원하는 대통령 만들기’와 투표참여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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