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영희 선생의 논어 명구집 재출간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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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영희 선생의 논어 명구집 재출간에 관심
  • 송정로
  • 승인 2012.04.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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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갑 전 인중제고총동창회장 편집


심재갑 전 인중·제고 총동창회장(전 인하공전 교수)이 편집한 ‘한글과 영어로 읽는 논어’(부제 - 길영희 선생이 고른 논어명구집) 2판이 출간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자는 인천중학교과 제물포고 초대 교장이었던 고 길영희선생(1900~1984)이 발췌한 ‘논어’ 명구에 영문 번역을 추가하고 모든 한자에 한글로 토를 달아 한자 실력이 부족한 현대 젊은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지난 2011년 3월 첫 판이 출판되자 일부 대학에서 한문 고전교재로 쓰는 등 많은 사람들이 찾자 이번에 재판을 발간했다.

길영희 선생은 20장 500절로 구성된 방대한 논어를 전부 익히기는 쉬운 일이 아니어서 1979년 논어의 핵심 명구 48절을 발췌했으며, 사후에 제자들이 이 ‘논어초’에 한글로 토를 달아 보급해왔다.

심재갑 전회장은 “길영희 선생은 1961년 인중제고에서 정년퇴임한 후 충남 예산에 은거하며, ‘논어’의 명구를 골라 제자들에게 좌우명으로 삼으라고 권고하셨다”면서 “뜻 있는 사람들에게 긴히 필요하리라 판단해 선별, 권독한 인류불멸의 교육자 공자의 어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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