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의료전문 컨벤션센터'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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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 '의료전문 컨벤션센터'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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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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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의료관련 학술대회 포함 25건의 의료행사 유치


인천 송도컨벤시아가 대규모 의료 행사를 잇따라 열면서 '의료전문 컨벤션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30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는 올 들어 6건 이상의 의료관련 학술대회를 포함해 총 25건의 의료행사를 유치했다.

올해 컨벤시아에서 의료행사를 주최한 단체로는 대한신경의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약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응급학회 등 국내 의료 전문 단체들이 줄지어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인천의료관광재단,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과 협력을 통해 의료 분야 행사를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2012년 아시아태평양 시각학회'가 내년 7월 중 열릴 예정이며, '2017년 세계 수의사대회'도 컨벤시아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2017년에는 70개국 5천명 이상의 수의학 전문가들이 컨벤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의료 관련 이벤트 유치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은 컨벤시아는 1∼11월 전시회 35건과 회의 335건을 유치, 방문객이 30만명에 달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94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송도컨벤시아는 설과 추석 등 명절과 공휴일을 제외할 경우 올해 실제 가동률이 70%를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컨벤시아는 의료행사 비수기인 겨울에는 어린이를 위한 행사들을 유치해 가동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컨벤시아는 오는 12월16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뽀로로 체험전'을 유치한데 이어, 내달 21일부터 내년 3월4일까진 2전시장에서 `송도키즈파크'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컨벤시아가 강남 코엑스와 일산 킨텍스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지만, 의료 행사를 특화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더 많은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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