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북도면 3농가 시범재배... 현재 63농가로 확대
옹진군이 개최한 단호박 직거래 판매행사가 30일 옹진군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옹진자연 단호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아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밤 맛이 나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과 집중력이 필요한 수험생들의 간식이나 선물용 건강식품이다.
옹진군은 2009년 북도면 0.3ha(3농가)의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우량종자, 덕시설 및 기타 시설 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단호박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도록 매년 예산을 투입해왔다.
현재 단호박 재배면적은 8.8ha(63농가)로 확대되어 옹진군의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와 기상이변으로 인해 비배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합한 수확시기 판별과 적절한 후숙 과정을 통해 단호박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북도면 이정욱 단호박 연구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옹진군 단호박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