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회화나무 앞 ‘구월1동 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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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회화나무 앞 ‘구월1동 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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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0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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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문화원, 1일 구월아시아드선수촌 근린공원에서 도당제 개최

 

남동문화원(원장 김용희)은 1일 구월아시아드선수촌 근린공원 내 만국광장 회화나무 앞에서 ‘구월1동 당제’를 지냈다. 남동구는 지난 2009년부터 지역전통문화 계승 사업,의 일환으로 남동구 5개동(구월1동, 남촌동,도림동,운영동,장수동)의 도당제(都堂祭)를 지원해오고 있다.

도당제는 후손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알려주고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지역의 전통문화행사로 각 동의 신목(神木) 앞에서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을 행사다.

구월1동의 구월아시아드선수촌근린공원 내 위치한 수령 500년 넘은 회화나무는 정월 초하루에 동네 사람들이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는 당산나무로 이용했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 2012년부터 코로나까지 겪으면서 당제가 중단되는 등의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2022년 주민들이 지역 전통문화를 보존·전승을 위해 매년 주민 축제의 날과 연계하여 당제를 지내고 있다.

남동문화원장 김용희 원장은 “지역전통문화는 민속신앙을 넘어 후손들에게 예의범절을 알리고 주민들의 애향심과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지역행사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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