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원, 28일 신현동 주민들과 함께 개최
인천서구문화원(원장 정군섭)은 28일 신현동 주민들과 ‘2024년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사업으로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를 개최했다.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는 신현동 지역의 마을 대표 민속행사로 매년 신현동 회화나무(신현동 131-7, 천연기념물 제315호) 앞에서 마을의 안녕을 빌고 길흉화복을 점쳐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회화나무 머그컵 만들기, 두레도담의 전래놀이 체험으로 시작됐다. 신현동 마을 한 바퀴를 도는 길놀이 풍물로 당제의 시작을 알리고, 손동섭 신현노인회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이 참석해 마을 주민과 함께 안녕을 빌었다. 올해는 집례 홀기를 제작하고 무향 무용단, 두레도담 등 문화예술동아리가 참여, 옛 마을 민속행사의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줬다.
인천서구문화원 서덕현 사무국장은 “신현동 회화나무 당제가 전통문화로서의 역사적 의미를 가지면서 현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로의 가치도 더해지고 있다. 신현동 마을 사람들이 매년 5월 참여하는 마을 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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