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에 BMW그룹 R&D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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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에 BMW그룹 R&D센터 개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4.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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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하이테크파크 내에 연면적 2,813㎡ 규모로 건립
미래차 기술개발, 국내 수입 차량 인증 테스트 등 수행
유정복 시장이 22일 청라 IHP에서 열린 'BMW그룹 R&D센터 코리아'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22일 청라 IHP에서 열린 'BMW그룹 R&D센터 코리아'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하는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영종국제도시 BMW 드라이빙센터 내의 연구개발(R&D)센터가 청라국제도시 IHP(인천하이테크파크)로 확장 이전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청라 IHP에서 ‘BMW그룹 R&D센터 코리아’ 개소식이 유정복 시장, 윤원석 청장, 요헨 골러 BMW그룹 고객브랜드 부회장, 다니엘 보트거 BMW그룹 완성차 연구개발 총괄 시니어 부사장,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 오상호 LH공사 청라영종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R&D센터 확장을 위해 지난해 2월 LH공사로부터 IHP 내 부지 5,295㎡를 최장 30년간 임대하고 같은 해 5월 착공해 지상 1층, 연면적 2,813㎡의 센터 건물을 건립했다.

청라 BMW R&D센터는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 수입 자사 차량의 인증 테스트도 진행한다.

수입차량 인증 테스트는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BMW코리아는 향후 3~4년 내 청라 R&D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인증 테스트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 청라 R&D센터는 또 국내 기업 및 대학 등과 협력해 미래차 시제품을 공동 개발하는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BMW는 유럽을 제외하면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지난 2015년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했으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연구 수요 확대에 따라 청라국제도시로의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한 'BMW그룹 R&D센터 코리아' 위치도
청라국제도시 'BMW그룹 R&D센터 코리아' 위치도

 

이날 다니엘 보트거 BMW 완성차 연구개발 부사장은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한국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차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하는 역할과 함께 한국 파트너사들과의 협력하면서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BMW그룹 코리아가 한국 시장의 성장을 위해 전개하는 다양한 노력에 관심을 가져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BMW그룹 R&D센터 코리아의 확장 이전은 미래차의 성장과 한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 인근 로봇랜드에 내년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센터가 들어서면 청라국제도시에는 미래차 중심의 혁신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6기 시절인 2014년 BMW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2015년 영종 드라이빙센터 내에 R&D센터가 설립됐고 그 인연이 민선 8기로 이어져 오늘 R&D센터의 확장 이전 개소식이 개최된 것은 인천과 BMW그룹의 동반성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R&D센터의 청라 확장 이전이 더 큰 동반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라고 BMW코리아가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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