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선거구 개표가 절반 이상 진행된 가운데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가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개표가 62.48% 진행된 10일 오후 10시 기준 중앙선관위 개표 진행상황을 보면 배준영 후보가 57.71%로 41.29%의 조택상 후보에 16.4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종국제도시가 있는 중구는 8만3,612명이 투표해 57.4%가 개표됐다.
조택상 후보 2만3,503표(47.75%), 배준영 후보 2만5,266표(51.33%), 구본철 후보 451표(0.91%)를 각각 득표했다.
4만9,747명이 투표한 강화군은 73.46%를 개표했다. 조 후보 1만551표(33.04%), 배 후보 2만1,076표(66.01%), 구 후보 298표(0.93%)를 얻고 있다.
1만151명이 투표한 옹진군은 개표가 59.21% 진행됐다. 조 후보 2,707표(34.36%), 배 후보 5,040표(63.97%), 구 후보 131표(1.66%)를 득표했다.
중구·강화·옹진군 선거구는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배준영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가 6만2,484표(50.28%)를, 조택상 민주당 후보가 5만9,205표(47.64%)를 얻어 3,279표(2.64%p)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당시 배 후보는 강화군과 옹진군에서 각 9,700표와 2,429표를 앞섰으나, 중구에서 조 후보에게 8,850표 뒤졌다. 중구 내륙에서 423표, 영종도에서 7,903표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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