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탄소중립포럼, '탄소중립도시 위한 건축·도시계획'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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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탄소중립포럼, '탄소중립도시 위한 건축·도시계획' 세미나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3.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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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전문기관·공공기관 참여
해외 탄소중립도시 사례 등 소개
지난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미래탄소중립포럼이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건축·도시계획' 세미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탄소중립포럼
지난 2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미래탄소중립포럼이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건축·도시계획' 세미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탄소중립포럼

 

사단법인 미래탄소중립포럼이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건축·도시계획' 세미나를 열어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 사례와 방법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와 인천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도시공사(iH) 등이 참여해 3개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제1주제는 '탄소중립도시 현황과 미래'로 김정곤 베타랩 도시환경연구소 소장이 발표했다.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유럽 국가들의 정책과 테스트베드(소규모 실험) 사례 등을 소개하고, 탄소중립도시의 전략으로 에너지전환과 에너지 공간계획을 제시했다.

제2주제는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계획방안'으로 이은엽 LH토지주택연구원 단장이 발표했다.

도시기본계획에 탄소중립계획을 반영, 토지이용계획에 탄소배출 최소화 계획 반영을 제시했다. 또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자립률 향상을 위한 도시계획 체계 전환을 제시했다.

이명주 명지대 교수는 제3주제인 '건축물중심의 탄소중립도시'를 발표했다.

탄소배출량의 40%가 건축과 도시에서 배출되기 때문에 탄소중립을 위해 건축물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축물 중심의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이행안과 방향, 도시내 부문별 정확한 탄소배출량 예측과 이행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토론은 송민재 서울대 교수, 유영석 인천상공회의소 실장, 이인제 인천연구원 박사, 윤세형 iH인천도시공사 소장, 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원장이 참여했다.

송 교수는 탄소수명주기관리 등 탄소관리의 중요성을, 유 실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필요성을, 이 박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계획의 전환 방향을, 윤 소장은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행정기관의 의지의 중요성을, 윤 원장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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