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테크노밸리 1,285세대 오늘 첫 삽... 26년 12월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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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테크노밸리 1,285세대 오늘 첫 삽... 26년 12월 입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3.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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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블록 747세대, A3블록 538세대
2021년 7월 사전청약, 올해 9월 본청약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가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인천 계양지구 A2·A3블록에서 주택 착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2019년 10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 지 4년 5개월 만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물량은 28개 주택 블록 중 A2·A3블록 총 1,285세대 규모다.

A2블록은 전용면적 59㎡, 74㎡, 84㎡ 등 중소형 747세대로 건설하며 A3블록은 단일면적 55㎡로 분양주택 359세대와 행복주택 179세대 등 538세대를 공급한다.

A2블록이 다자녀 가구 수요를 고려해 설계했다면 A3블록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단지로 주변에 유치원, 초·중학교 등이 들어선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2월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입주하는 단지가 될 전망이다.

A2·A3 블록은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실시했으며 본청약의 경우 올해 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는 3.3㎡당 약 1,400만 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 대비 높은 편이 아니지만 입주 지연과 공사비 인상, 물가 상승 추이 등을 고려하면 본청약에서 오를 가능성이 높다.

발코니 확장비와 옵션 사항 가격 등도 본청약 입주자 모집에서 나올 예정이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일대 333만㎡에 조성하는 인천 계양지구는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나서 공공주택 9,000세대를 포함해 총 1만7000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입주 초기 신도시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택 건설에 맞춰 기반 시설을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며 “상업용지도 차질 없이 공급해 자족이 가능한 명품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지구 토지이용계획도.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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