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1동 박세나양 아르바이트 첫 수입 105만원 전액 기탁
새내기 대학생이 생애 첫 아르바이트 수입 전액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주변을 흐뭇하게 했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에 거주하는 새내기 대학생 박세나양(20)은 지난 15일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아르바이트 수입 105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박양이 기탁한 105만원은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받은 첫 수입 전액으로 구월1동 저소득 세대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처음 번 돈으로 뜻깊은 일을 하면 좋을 것 같아 기부를 결정했다"며 "어려운 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성금을 기탁받은 박은경 구월1동 “생애 첫 아르바이트비 수입을 흔쾌히 기부한 박양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금이 쓰이는 가정에 박양의 훈훈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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