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중 학생들 버스통학 불편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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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종중 학생들 버스통학 불편 해소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3.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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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시간대 시내버스 극심한 혼잡, 통학 불편 커
시, 해당 버스업체와 하교시간대 집중배차 협의
중구와는 영종지역 공영버스 증차 논의키로
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시가 중구 운남동 영종중학교 학생들의 버스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영종중학교 학생들의 시내버스 이용 통학 편의를 위해 이곳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업체들과 하교시간대(오후 3~4시) 집중 배차, 중구와 영종지역 공영버스 증차를 각각 협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하반기에 영종지역에 신설 예정인 시내버스 2개 노선 중 1개 노선은 영종중학교를 경유토록 했다.

영종중학교는 인근에 주거단지가 없고 원거리 통학생이 많아 하교시간에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생기고 버스가 정차할 때마다 혼잡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곳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10개 노선, 57대에 이르지만 하교시간 때 학생들이 모두 버스를 타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혼잡도도 크게 높아 버스 통학생들의 불편이 큰 실정이다.

중구의 영종지역 공영버스 11개 노선, 17대 중 4개 노선도 영종중학교를 경유하지만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 혼잡 완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노연석 시 버스정책과장은 “영종중학교 학생들이 시내버스 이용 환경이 개선됐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거쳐 검토한 대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해당 시내버스 업체 및 중구,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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