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독립유공자 308명 새로 발굴해 포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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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독립유공자 308명 새로 발굴해 포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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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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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제11차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설명회 (사진=인천대 제공)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제105주년 3·1절을 앞두고 제11차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설명회를 독립유공자 후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인천대 학산도서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날 설명회에서 새로 발굴한 독립유공자 308명의 활동, 공적 등 포상신청 사유를 공개했다.

이덕삼(李德三)이라는 가명으로 1908년 심남일(沈南一) 의진의 기군장(起軍將)으로 활약하다 이후 전남 각지에서 의병장 활동을 전남 영암 출신 천도교 교원 김덕중(金德仲), 1909년 박사화(朴士化) 의진의 중군장이었던 전남 나주 출신 김은식(金殷植) 의병장 등 의병 154명이 독립유공자로 새로 발굴됐다.

1919년부터 1921년까지 군자금을 모금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전달해 고초를 겪은 대한독립청년단 평양지부장 김봉규(金鳳奎) 등 대한독립청년단원 21명과 1929년 고려공산청년회 활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유용하 지사, 1935년 중앙고보 반제활동으로 종로경찰서에서 모진 고문을 받은 이보성(李寶成) 지사 등 반일투쟁으로 고초를 겪은 지사 154명에 대한 포상신청도 이루어졌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2019년부터 11차례에 걸쳐 국가보훈부에 포상신청을 한 독립유공자는 모두 4,685명이며 이중 442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태룡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2021년 이후 포상신청한 분들에 대한 국가보훈처 심사가 늦어지고 있으며, 포상신청자 행적 조사는 정부가 해야함에도 유족이나 포상신청자에게 입증자료를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가 독립유공자 발굴 및 포상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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