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11월 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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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선정... 11월 지정 신청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4.02.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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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2026년 지정 여부 결정
백령도 두무진 전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두무진 전경. 사진=인천시

 

정부가 인천시 옹진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최근 제29차 지질공원위원회를 열고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유네스코에 신청할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이사회 심의 등을 거쳐 2026년 세계지질공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은 한반도에서 관찰하기 어려운 10억~7억 년 전 신원생대 암석들이 존재하는 곳으로 뛰어난 풍경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6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황해남도와 거리가 약 12km에 불과할 정도로 북한과 가까워 북한 지질특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별 관리하는 지역으로 현재 48개국, 195곳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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