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시민연합 등 주민단체, 서구에 주민 1만2,910명 서명부 전달
인천 서구는 인천시민연합 등 5개 주민단체로부터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이 원당사거리·불로역을 통과하는 인천시 노선안을 국토부 대광위가 최종적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요구가 담긴 주민 서명부를 지난 23일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명부에는 오프라인 서명 1만1,684명, 온라인 서명 1,225명 등 모두 1만2,910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주경숙 검단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서명부를 전달하며 “대광위가 검단과 김포의 교통 문제를 공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합리적인 연장 노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대광위가 발표한 서울5호선 연장노선 조정안에는 인천시가 요구했던 101역, 원당사거리역, 102역, 불로역 중 원당사거리역과 불로역 2개 역이 제외됐다.
원당 및 불로지역 주민들은 대광위 조정안에 반발해 지난 1월 27일과 2월 17일 대광위 규탄 집회를 갖고 원당사거리역과 불로역 추가 반영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인천시와 서구는 대광위 조정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수렴된 주민 의견을 토대로 대광위와 추가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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