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 10월 중 체감경기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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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소기업 10월 중 체감경기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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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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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ㆍ기계ㆍ화학업 BSI 하락지수 최고 19포인트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10월 중 체감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최근 관내 361개(제조업 243, 비제조업 168)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경기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제조업의 업황전망 BSI는 '88'로 9월(91)보다 3포인트, 비제조업은 '74'로 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이하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그리스 등 유럽 일부 국가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의 경제 회복 지연 등이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인천본부는 분석했다.

대기업 업황전망 BSI는 5포인트 상승한데 비해 중소기업은 4포인트 하락했고, 내수기업보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 및 금속가공업, 전기ㆍ전자ㆍ영상음향업의 업황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동차 및 트레일러, 고무ㆍ화학업, 음식료품업 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호조세를 지속한 자동차 및 트레일러업, 기계ㆍ장비업, 고무ㆍ화학업의 10월 중 BSI 하락폭은 19∼7포인트로 침체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중 인천지역 기업들의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은 9월과 동일한 내수부진(21.3%), 원자재가격 상승(14.8%), 불확실한 경제상황(14.7%) 순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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