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단체 JTS, 인천항서 북한 지원물품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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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단체 JTS, 인천항서 북한 지원물품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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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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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50대 분량 물품 지원

국제구호단체 JTS(이사장 법륜)는 27일 오후 인천항 1부두에서 법륜 이사장, JTS 후원회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취약계층에게 보내는 물품 선적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식량난으로 고통받는 북한 아동과 주민을 위해 식량을 북한으로 가는 배에 싣는 내용이다.

JTS는 밀가루 300t, 전지분유 30t, 탈지분유 2t, 어린이 이유식 10t, 두유 36만개(개당 1ℓ), 영양강화식품 33t 등 20피트 컨테이너 50대 분량의 물품을 지원한다.

이 물품은 남과 북을 오가는 화물선에 실려 북한 9개 시ㆍ도의 고아원, 양로원, 특수학교 등 53개 시설 1만2천여명에게 전달된다. 배는 29~30일 인천항을 떠나 하루 뒤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물품 도착 뒤 JTS와 파트너십을 맺은 북한 'JTS와의 협조 조선위원회'가 인수해 9개 시ㆍ도 인민위원회로 1차 분배하며, 53개 시설에 대한 2차 분배 때는 JTS 활동가가 함께 방문해 분배 현황을 점검한다.

이어 최장 1개월 반이 지나면 각 시설의 지원물품 소요량과 발육상태를 모니터 요원이 직접 확인하고 분기별로 자료를 받는 등 지원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MC 김제동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선적식은 이사장 인사말, 초청인사 축사, 재즈가수 김미린, 가수 신궁 등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고 북한에 지원되는 두유 시식회와 지원물품 및 북한 사진 전시회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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