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전문직 1인 당 학생수 광역시 중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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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육전문직 1인 당 학생수 광역시 중 가장 많아
  • 배영수
  • 승인 2011.09.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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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배영수 기자

인천지역 장학관과 교육연구관, 장학사, 교육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1인 당 평균 학생 수, 학교 수, 교사 수가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교육청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교육전문직은 장학관 37명, 교육연구관 10명, 장학사 103명, 교육연구사 25명 등 모두 175명에 이른다.

인천지역 유치원생과 초ㆍ중ㆍ고교생은 44만1천171명이고,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는 848곳이다. 교원은 2만4천238명이다.

그러나 교육전문직 1명이 평균적으로 맡고 있는 학생 수, 학교 수, 교사 수는 전국 6개 광역시 중 가장 많아 전문직 증원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전문직 1인 당 학생 수로는 인천이 2천52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대구 2천289명, 부산 2천108명, 광주 2천8명, 대전 1천963명, 울산 1천653명 순이다.

학교 수 역시 인천(4.8곳), 대구와 부산(각 4.1곳), 광주(4곳), 대전(3.8곳), 울산(3.3곳) 순으로 집계됐다. 교사 수도 인천 138명, 부산과 대구 각 125명, 대전 106명, 광주 103명, 울산 89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인천지역의 교육전문직이 다른 광역시 전문직에 비해 많은 학생과 학교를 담당하는 것은 정부가 교육전문직 증원을 억제하는 반면 학생은 최근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 장학팀을 최근 3개팀으로 나눴으나 팀장급인 장학관의 부족으로 장학사가 임시 팀장을 맡고 있고, 평생학습관과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전문직이 없어 일반 교육행정직 직원들이 운영을 맡고 있는 등 일부 파행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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