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건립과 확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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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공동물류센터 건립과 확장 시급
  • 송정로
  • 승인 2011.09.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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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발연 유주영 연구원, 경영악화 중기 경쟁력 개선방안 제시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생산원가 상승으로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물류센터 건립과 확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발전연구원 유주영 책임연구원은 21일 '인천지역 주요산업의 물류구조 분석 :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물류구조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은 2009년 기준 지역 내 총생산(GRDP) 중 2차산업(제조업) 비중이 28%로 인천 전체 산업구조에서 제조업 비중이 높은 수준이며, 이를 뒷받침해주는 수많은 중소제조기업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밀집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계속된 경기침체와 원가 상승에 따른 경영 악화로 중소기업의 탈인천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가동율도 점차 하락하고 있는 형편이다. 생산공정에서 획기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납품 가격 상승은 차단돼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매출액 500억 미만 중소기업 매출액 대비 물류비는 9.4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운송과 보관 기능 물류비 지출이 아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 연구원은 이에 따라 인천지역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계, 전기전자, 화학업종 중소기업 물류구조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물류비 지출이 높은 원인을 규모의 영세성으로 인한 구조적 비효율성과 물류관리에 대한 저조한 관심이라고 지목했다.
 
이와 함께 물류공동화방안, 물류프로세스 개선방안, 물류전문가 활용방안 등 3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주안부평공동물류센터 건립과 남동공동물류센터 확장이 시급하며, 인천발전연구원과 인천광역시물류연구회 등을 주축으로 중소기업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와 프로세스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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