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지난달 26일 발생했던 산불의 뒷불로 추정되는 화재가 1일과 2일 이틀 연속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강화군에 따르면 2일 새벽 4시 57분께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 5부 능선에서 불이 나 헬기 4대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오전 8시 20분께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와 함께 뒷불 감시에 들어갔다.
전날인 1일 오전 7시 18분께에도 마니산 초입에서 불이 나 소방차 등 진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1시간 12분 만인 오전 8시 30분께 진화했다.
1, 2일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산림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1, 2일 불 모두 지난달 26일 발생했던 산불의 불씨가 바위 틈에 남아있다가 뒷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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