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도심ㆍ도시개발 특별회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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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구도심ㆍ도시개발 특별회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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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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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원 재원 확보해 구도심 집중 투자

인천시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3천억원 규모의 '구도심 및 도시개발 특별회계'를 조성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부지 매각 등을 통해 관련 재원을 확보하고 기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도 신설되는 특별회계로 통합할 예정이다.

시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을 위해 지정한 시내 212개 정비(예정)구역을 160개로 축소해 사업 추진 단계별로 총 1천5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동인천, 제물포, 도화, 백운, 연수, 소래 등 경인선과 수인선 역세권 개발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도 1천억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주택 개량, 주민편의시설 설치, 공원 조성 등 주거환경정비에 필요한 사업에는 사업당 10억~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도심 재생 지원을 위한 시의 대규모 재원 확보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선거공약이다.

시는 지원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장기간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정비(예정)구역 52곳은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들 구역은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해제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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