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낙후지역 수도권 제외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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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낙후지역 수도권 제외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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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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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옹진·연천 등 낙후된 곳 공동대응 추진

인천시와 경기도가 대표적인 낙후지역임에도 수도권정비법, 군사규제 등으로 역차별을 받고 있는 옹진, 강화, 연천의 수도권 제외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경기도는 수원에서 최근 간담회를 열어 이들 지역의 수도권 제외를 위해 전략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대국민 공감대 형성과 정치권, 중앙부처 설득을 위한 공동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3개 군 지역은 △공동세미나 추진 △경기개발연구원·인천개발연구원 공동포럼 구성 △낙후지역 실태 보도 △지역구 국회의원 협력유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 정치권 측면 협조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통한 공동 건의문 채택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접경 낙후지역 수도권 제외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지역의 수도권 범위 제외로 자괴감과 허탈감에 빠져 있는 최전방 낙후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기업이나 대학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옹진·강화·연천 지역은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지난 60여년간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군사규제를 비롯해 지리적으로 경기, 인천에 속한다는 이유만으로 수정법의 규제를 받아 비수도권이 누리는 재정지원도 못 받고, 각종 세제 비 감면, 개발부담금 부과, 대학신설 금지 등 역차별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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