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가장 좋아한 가수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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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가장 좋아한 가수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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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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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아이돌 그룹의 활약이 돋보였던 2009년 가요계, 우리 국민이 꼽은 '올해의 10대 가수'는 누구일까?
한국갤럽은 지난 5월과 11월 2회에 걸쳐 전국의 만 13∼59세 남녀 2,919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09년 전국에 'Gee'열풍을 몰고 온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를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꼽혔다. 한국갤럽이 전국의 만 13~59세 남녀 2,919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가수/그룹을 세 명까지 응답받은 결과, '소녀시대'가 29.8%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빅뱅'(21.1%)이 차지했다. 빅뱅은 올해 정규앨범이 없었지만 멤버들의 개별 활동과 일본 활동을 통해 3년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Again & Again', 'Heartbeat'를 히트시키며 '짐승돌'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2PM'(12.5%), 4위는 미국으로 진출한 '원더걸스'(10.4%)가 차지했다.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올해의 가수 1위였던 원더걸스는 올해 국내활동이 거의 없음에도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9.6%)은 5위에 올라 트로트 여왕의 자존심을 지켰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에 이어 '카라'와 '2NE1'이 각각 6위와 7위에 오르면서 올 한해 가요계의 걸그룹 파워를 과시했다.


'소녀시대' 전 연령대서 고른 인기
2009년 올해의 가수로 선정된 '소녀시대'는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에서 40대 남성층은 소녀시대를 가장 좋아하는 가수/그룹으로 꼽았으며 특히 10~20대 남성은 47%내외의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30~40대 여성층에도 가장 인기 있는 가수/그룹으로 선정된 ‘소녀시대’는 한국 최고의 ‘국민 걸그룹’임을 확실히 증명했다.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과 '2PM'은 각각 20대 여성층, 13~19세 여성층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으로 선정되었다.
'장윤정'은 50대 이상 계층에서 21.1%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09년 최고 인기곡은 'Gee'
귀엽고 깜찍한 소녀시대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던 'Gee'가 2009년 최고의 인기 가요로 선정되었다.
올해 발표된 대중가요 중 가장 좋아하는 가요를 세 곡까지 응답 받은 결과, 'Gee'는 15.0%의 선호로 1위에 올랐다. Gee에 이은 소녀시대의 또 다른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6.7%)가 2위에 올라 올 한해 소녀시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3위는 손담비의 복고풍 댄스곡 '토요일 밤에'(5.1%), 4위는 2PM의 'again & again'(4.4%)이 차지했다.
2NE1은 2009년 데뷔와 동시에 'I don't care'(2.5%)와 'Fire'(2.1%)를 9위와 10위에 올렸다.
이 밖에도 카라의 '미스터',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등이 10위권에 오르면서 상위 10위의 곡 중 7곡이 여성 가수/그룹의 곡으로 채워졌다.



| 조사개요
> 조사지역 : 전국 (제주도 제외)
> 조사대상 : 만 13∼59세 남녀
> 표본크기 : 2,919명
> 표본추출 : 지역/성/연령별 층화 무작위 추출
> 조사방법 : 1:1 개별 면접 조사
> 조사기간 : 2009년 5월 20일∼6월 10일 / 2009년 11월 12∼30일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
> 조사기관 : 한국갤럽조사연구소


| 문의
한국갤럽 연구3본부 김재민 연구원 (02-3702-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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