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은 교육부담이 주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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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은 교육부담이 주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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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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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 이희경 교수 인천평생학습관서 열린 세미나서 밝혀

자녀의 양육과 교육부담이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부천대 이희경 교수는 28일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저출산 시대의 유아교육의 향상 방안' 세미나에서 "출산을 저하시키는 요인은 자녀의 양육 및 교육의 부담"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출산 장려 정책이 성공하려면, 유치원에서 국가수준의 교육과정 준수로 창의인성교육과 기초·기본교육이 충실히 이뤄져야 하고, 자녀교육과 양육에 대한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또 지역사회와의 협력체제와 관련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문자와 숫자 교육을 유아기부터 가르치려는 시도는 유아에게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안겨주는 무모한 교육행태"라며 "저출산 탈피 정책은 유아기부터 사람과 사람의 관계, 가족의 소중함, 인간존중과 생명존중 교육에서 출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출산 시대 유아교육의 향상 방안은 유아교육 실수요자인 유아들을 위해 제시돼야 하며, 유아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부모 교육을 통한 올바른 자녀교육관으로 저출산 시대 유아교육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수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유아교육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과 유아교육에 대한 공적 투자 확대, 만 5세아 무상교육 전면 확대, 유아학교로의 전환 등 정책 요구가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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