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지원청 "집에서 누구나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다"
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은 산하 특수교육센터가 홈페이지를 통해 '아동발달검사(K-CDI)' 리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리스트는 15개월에서 6세 사이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성, 자조능력, 표현 언어, 언어이해, 글자와 숫자, 대근육ㆍ소근육운동 등 어린이의 인지ㆍ근육 발달 정도를 검사하는 것이다.
부모나 교사는 이 센터 홈페이지(http://sbsedu.ice.go.kr)에서 리스트를 내려받아 검사한 뒤 이상이 있으면 병원이나 센터에 의뢰, 정밀진단 평가를 받아 자녀가 특수교육 대상인지를 판단하게 된다.
이 시스템 운영으로 병원이나 센터에 나와 아이들에 대한 발달 정도를 검사하던 번거로움이 해소됐다.
민병란 서부교육청 장학사는 "일부 부모들이 아이의 행동에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도 시간에 쫓겨 제때 검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집에서 누구나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으므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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