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택연금 가입자 점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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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택연금 가입자 점점 늘어
  • 김주희
  • 승인 2011.01.3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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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42명 지난해만 121명

인천지역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에 따르면 2007년 주택연금이 출시된 후 지역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 지난해 말까지 총 24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가입자는 2008년 47건, 2009년 74건, 2010년 121건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이 같은 추세는 고령층이 자녀의 경제적 지원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인천 가입자는 평균 집값이 1억9천만원, 매월 지급 금액은 74만8천원으로 전국 기준치를 약간 밑돌았다. 가입 인구는 지역별로 부평구가 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구 41명, 남동구 37명, 서구 31명 등 순으로 취합됐다. 

담보 유형은 아파트 246건(86.3%), 단독주택 17건(5.9%), 다세대 12건(4.3%), 연립주택 10건(3.5%)으로 각각 나타났다.

주택연금에 가입한 최고 가격 주택은 5억4천500만원의 연수구 송도동 P아파트, 최저는 부평구 십정동 D아파트 4천250만원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본인이 노후를 책임지려는 분위기가 커졌다"면서 "이런 현상은 사회 전반에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소유한 집을 담보로 연금 방식으로 매월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대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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