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이 실직 노동자, 이주노동자에 전달하는 '희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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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실직 노동자, 이주노동자에 전달하는 '희망기금'
  • 이한수 시민기자
  • 승인 2016.11.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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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숲] 희망기금 전달식 열려

봉사단체 [희망의 숲]의 희망기금 전달식이 11월23일일 오후 7시 서구 가좌동에 있는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 단체는 2005년부터 매년 500만원 ~ 800만원을 모금하여 실직 노동자 자녀, 이주노동자, 장애우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학자금, 생활비를 지원해 왔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김창곤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김 본부장은 “상위 1%의 부자들이 우리나라 재산의 절반을 소유한 불평등한 사회에서 이처럼 노동자들이 서로 돕는 일은 너무 아름답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노동자들이 일해서 번 돈 중 1%씩 내놓아 기금을 마련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는 취지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2016년 올해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추천한 청소년 9명에게 장학금 350만원, 비정규직 자녀 6명에게 학자금으로 240만원, 이주노동자 한글교실 교재 비용 100만원, 독거노인 생활비 지원으로 100만원, 장애우 임대아파트 임대료 지원으로 50만원, 합하여 850만원을 전달했다.

 

 
[희망의 숲]은 전태일 정신을 계승하고자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2005년에 창립된 봉사단체로 현재 150여 명의 회원이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3천원에서 1만원을 기부하여 매년 500만원 ~ 8백만원을 모금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학자금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기금을 전달하여 11년째가 되었다.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
인천 서구 가좌3동 224-2 하나상가 5호(신진말로 28번길 26)
전화 032)507-2811,2812 팩스 032)507-2813 손전화 010-6480-4386
공식블로그 http://012maeuliy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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