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인천시당 창당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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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인천시당 창당대회 열려
  • 편집부
  • 승인 2016.01.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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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당위원장 문병호 의원 "정치개혁 염원 잊지 않겠다"


국민의당 인천시당 창당대회가 24일 오후 4시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한상진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 김한길 상임부회장,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창당대회는 레드캣의 응원 공연, 창당준비 경과보고, 중앙당 지도부의 축사, 임시의장 및 시당위원장 선출, 결의문 채택, 세족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당원들을 대상으로 거행된 세족식은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낮은 곳에서 섬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거행됐다.

이 자리서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문병호 의원이 선출됐다. 문 의원은 취임사를 통해 “위원장으로 선출해주신 당원 여러분의 목소리, 정치개혁을 향한 염원을 잊지 않겠다”며, “함께 힘을 모아 헬조선이라는 오명을 씻고 희망한국을 만들어가자”고 선출소감을 밝혔다.

문 위원장은 또 “합리적 보수와 진보를 모두 아우름으로써 튼튼한 안보와 공평한 복지 정책을 펼치는 개혁적인 당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은 해경이전 문제”라며, “예비비까지 편성된 지금 얼마 남지 않은 존치 가능성에 초당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과 함께 인천시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이었던 이수봉 인천경제연구소장은 "선거에 전념해야할 상황이라 경험이 많은 문 의원께 시당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혀 문 의원이 단독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상진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인천시당 창당은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졌던 인천을 통해 국민의당이 수도권으로 약진하는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김한길 상임부회장은 “우리는 오늘 루비콘 강을 건넌 시저와 같다”라며 “국민의당은 기득권정치와 결별하고 새 역사를 만들어냄으로써 정치사에 당당하게 기록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 매서운 추위를 이기고 봄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는 여기 모였다”라며, “민주화 돌풍을 만들어낸 이곳 인천은 담대한 변화로 기득권을 깨고, 정치를 바꾸고, 비로소 국민의 삶을 바꿔낼 것이다”라 축사했다.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현재 약 1200명의 당원을 모집해 정당법에 따라 시·도당 등록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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