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정책자문위원, 교육혁신에 관한 구체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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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정책자문위원, 교육혁신에 관한 구체적 논의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3.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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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과별 토론회 거쳐 인천교육정책 방향 열린 토론 진행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월 24일 교육청 4층 소회의실에서 인천교육정책자문위원 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교육정책 방향 정립 협의회를 전개했다.

앞서 2014년 2월에 공모 구성된 제6기 인천교육정책자문위원은 6개 분과 57명이 활동 중이며, 임기는 2016년 2월까지이다. 또한 3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각 분과별 의제 설정 및 토론회, 동향 발굴 등 협의회를 가진 바 있다.

협의회에서는 전년도 운영 결과 분석 및 환류, 분과 재편성 및 역할 순환, 토론회 정책파급력 확보 등의 현안에 대해 공감했다. 2015년 성과 목표 및 방향 정립에 관한 토의 과정을 거쳐 상반기 의제‘삶이 있는 행복한 학교(학생 자치 활성화 방안)’에 따른 분과별 토의주제를 결정했다.

이후 분과별로 연구 주제, 현장이슈, 현장포럼, 해외동향 등의 교육정책네트워크 연계 요구사항 분석 후 배움중심 수업을 통한 교육혁신에 관해 논의했다.

교육혁신의 추상적 이해는 지식이 아니다. 교육혁신의 내용을 정확히 알고, 개념정의가 일치해야 교육의 방향이 바로 설 수 있다. 이에 이범웅 위원장은‘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을 바꾸는 것이 혁신이며, 혁신의 핵심은 수업의 변화에 있다. 수업공개에 대한 교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토의 과정에서 주제통합중심 교육과정 재구성 통한 수업 전략 수립 및 활용서 필요, 교사의 자존감을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 등교시간 정상화운영에 따른 자율적 집중 독서와 스포츠시간 운영, 일제고사 폐지 후 초등학교 평가방식의 고민 등 현장공감형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인천석남중 유영아 교사는 ‘교육혁신의 성패는 교사의 훈련 과정에 달려있다. 의욕이 앞선다고 혁신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전 인식개선과 숱한 연습을 거쳐야 배움 중심의 수업혁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기흠 정책기획관은‘소통과 공감의 토의를 통해 인천교육정책 수립에 여러분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협의회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시교육청 정책추진 과정에 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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