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인천시당, "수도권 지방자치 모범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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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인천시당, "수도권 지방자치 모범 만들겠다"
  • 이병기
  • 승인 2010.06.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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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8명 합동 기자회견 열어


이용규 민노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 6.2 지방선거 당선자 8명은 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서 지방자치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재: 이병기 기자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의 위상이 달라졌다.

민노당 인천시당은 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당선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에서 지방자치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노당 인천시당은 전국 최초로 수도권에서 기초단체장 2명을 배출했으며 광역의원 1명과 기초의원 5명 등 총 8명(50%)의 당선율 기록했다.

민노당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번 6.2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한 인천시민의 승리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지방권력을 장악했던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의 심판이 이뤄진 선거였으며 새로운 시대 변화의 요구를 드러낸 선거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특히 수도권 최초 민주노동당 구청장 탄생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인천시민들과 함께 대안과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며 "무엇보다 노동자·서민의 이해와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고 해결하면서 통일과 생태 등 진보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취재진들이 민노당 인천시당의 당선자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배진교 남동구청장 당선자는 "소통이라는 전제 없이는 어떤 공약도 공염불에 불과하다"라며 "임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소통하는 구청장, 찾아가는 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배 당선자는 "진보 구청장으로서 기대와 우려도 있는데 이 역시 소통으로 해결하겠다"라며 "7월 1일 취임 전까지 최선의 노력으로 이런 우려들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이번 선거에서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조택상 동구청장, 정수영 남구4선거구 광역의원, 문영미(남구 가), 용혜랑(남동구 다), 이소헌(부평구 바), 김상용(부평구 사), 박윤주(동구 비례) 기초의원을 배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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