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의료 파업 '영향은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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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의료 파업 '영향은 크지 않을 것'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3.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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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50% 정도 휴진 참여... 공공보건의료기관 진료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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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10일 하루 집단 휴진을 예고하면서 인천지역에 위치한 병원도 휴진에 동참하고 있지만 일단 시민들의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10일 오전 인천지역에서 휴진에 참가하는 전문의는 아직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지만 전공의는 50%정도는 휴진에 참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시는 성모병원의 모든 전공의는 이번 휴진에 참가하지 않고 있으며 길병원은 전체 268명 중 188명이 참가하고, 인하대병원은 240명 중 120명이 휴진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천지역 전체 의료기관 2,877개중 506개(17.58%)가 휴진에 참여하는 것으로 1차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휴진으로 인한 시민 불편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10일 하루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각 군·구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진료를 오후 8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시와 군·구는 시 보건의료분야 위기관리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심' 단계로 현 상황을 분류하고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근무에 들어간 상황이다. 또 이날 오후 각 군구별로 업무개시 명령을 취할 예정이라 밝혔다.
시의 한 관계자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휴진에 참여하는 의원 수가 확인될 것"이라며 "집단 휴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의료 진료를 확대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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