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성명서 내고, 나근형 교육감이 책임져야
최근 인천시교육청이 업무소홀로 정부지원금 289억 원을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인천지역시민사회단체연대(이하 인천시민연대)가 18일 성명서를 내고, 시교육청 관련자를 즉각 파면하고, 나근형 교육감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민연대는 성명에서 "시교육청이 정부지원금 289억 원을 업무소홀로 날린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더욱이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고, 업무소홀을 한 담당 공무원은 징계 대신 영전 또는 승진시켰다는 사실을 접한 인천시민들은 언제까지 참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민연대는 "이번 사태를 통하여 인천시교육청은 부패할 뿐 아니라 무능하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지금이라도 재판을 받고 있는 나근형 교육감은 책임지고 명예롭게 퇴진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시민연대는 "시교육청은 관련자들을 엄중 조사해서 파면 등 중징계를 즉각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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