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창당완료, 지방선거 치열한 주도권 예상
안철수 의원이 11월24일께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안 의원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안 의원의 창당 선언이 이뤄질 경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내부에서는 치열한 주도권 경쟁이 예상된다. 안 의원측 핵심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당 창당 작업과 관련, "상당히 진전됐고 (창당 선언) 시기는 오는 24일 부근이 될 것"이라며 "정국 상황 등 외부적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적인 날짜는 임박해서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측은 신당 창당을 선언한 후 창당주비위원회를 구성해 창당 준비 작업을 공식화하고 창당 발기인대회, 창당준비위원회 구성 등의 수순을 밟아 내년 2월 이내에 창당을 완료한다는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6·4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경우 2월 4일부터, 광역시·도의원, 기초시·구의원, 구청장·시장은 2월 21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안 의원의 대변인격인 금태섭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런 계획에 대해서는 정해지면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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