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첫 민간연구소 '시민과대안연구소'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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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민간연구소 '시민과대안연구소' 본격 활동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2.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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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인천교통공사에서 창립 토론회 및 총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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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새로운 민간 정책연구소인 사단법인 시민과대안연구소(Citizen & Alternative Institute)가 창립한다.
시민의 눈으로 도시의 문제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현장의 생생한 시민운동과 호흡하면서 정치와 행정과의 긴밀히 소통 속에서 정책대안을 수립해 간다.  
시민과대안연구소(이하 시대연)는 2월 5일 오후 인천교통공사 대회의실에서 창립기념토론회와 함께 창립총회와 보고회를 열고 인천지역사회에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을 알린다.
 
4시 30분부터 6시까지 개최되는 창립토론회는 “인천시 재개발사업,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인천시 재개발사업의 문제점과 출구전략을 검토하고 아울러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마을만들기사업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희환 시민과대안연구소 연구기획실장은 인천 도시개발에 대한 전면적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당장 긴급하게 요구되고 있는 도시정비사업의 출구전략을 제안한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유진수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풀뿌리위원장은 인천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을만들기 움직임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인천지역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이 대안적인 도시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창립토론회에서 이어 7시부터 개최되는 '시민과대안연구소' 창립총회에서는 임원선출과 함께 향후의 연구소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11명의 이사진 가운데 인하대 정일섭 교수가 연구소 초대 이사장으로, 박인규 전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 전 운영위원장을 초대 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시민과대안연구소"는 2013년도에 연구소의 운영을 안정화하는 한편, 인천의 주요 현안인 도시개발문제와 지방자치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며, 마을만들기운동과 지방자치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과대안연구소' 박인규 소장(예정)은 “대학과 연구기관,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시민운동가들이 함께 모여 ‘사회적 경제’ ‘지방자치’ ‘인문도시’ ‘사회복지’ 등의 연구모임을 운영하면서 연구역량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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