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하대, 송도캠퍼스 부지변경 협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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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하대, 송도캠퍼스 부지변경 협상 중단하라”
  • 류병희
  • 승인 2012.12.12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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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비대위, 14일까지 공식 입장 표명 및 면담 재요청

인하대 송도캠퍼스 비대위는 12일 오전 출근시간에 맞춰 인하대 정문에서 피켓팅 시위를 벌였다.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11일 인천시와 인하대 학교본부에 송도캠퍼스 부지 변경 관련 행정행위와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정재훈 비대위 위원장은 "지난 6일 기자회견 후 대대적인 언론보도가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어떠한 답이 없어, 아직도 인천시와 학교본부가 밀실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데 의구심을 갖고 있다" 면서, "인천시와 학교본부에 관련 협상 중단과 공식 입장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밝혀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하고, 오는 14일까지 답변이 없으면 이에 상응하는 저항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비대위는 학교본부의 책임있는 응답과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12일 출근시간에 맞춰 ‘부지이전NO!, 2014GO!, 총장결단DO!' 라는 내용으로 인하대 정문에서 피켓팅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인천시와 학교본부의 성실한 답변을 이끌어내기 위해 인천시청과 인하대에서 피케팅과 1인 시위를 진행하기로 하고, 향후 범인하인 집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비대위는 지난 12월 6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특정외국기업과의 비정상적인 협상과 양해각서를 즉각 파기하고 송도캠퍼스를 원안(5-7공구)대로 이행할 것 ▲인하대 학교본부는 인천시와의 부지변경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5-7공구에서의 2014년 개교를 위한 건립 추진을 전면 재개하여 정상화할 것 ▲학교법인 인하학원은 송도캠퍼스 조성과 관련하여 분명한 재원조달 규모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 ▲인천시, 학교본부, 인하학원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을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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