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인문학센터, '부평구 문화지표 조사연구' 용역 발표
취재: 이장열 기자
부평구 주민의 하루 평균 여가는 3.41시간으로, 구민은 이 시간 동안 주로 텔레비전을 보거나 휴식, 낮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가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도시인문학센터에 용역 의뢰한 ‘부평구 문화지표 개발 및 조사연구’ 에서 부평구민들은 문화예술행사 관람을 부평보다는 다른 지역에서 더 많이 관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번 문화지표 조사연구에 따르면, 문화예술행사 관람지역은 부평 외 지역(58.5%)이 부평 지역(41.7%)보다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부평 외 지역 가운데서는 서울(31.2%)이 가장 높았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문화예술행사 관람을 위해 부평구민들이 서울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부평구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향후 부평구 문화정책 우선 순위를 매기는 지표가 될 수치인 셈이다.
이번 문화지표조사에서 부평지역 내 문화예술시설 가운데에서는 공공도서관 이용 경험률이 34.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부평역사박물관(28.6%), 부평아트센터(25.1%) 등으로 드러났다. 한편 주민자치센터 이용률도 24.7%로 높았다.
한편 ‘부평구 문화지표 개발 및 조사연구’ 에서는 부평구민들의 다양한 문화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용역 최종보고회는 오는 7일(금) 오후 4시 부평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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