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구역 추가 해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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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구역 추가 해지 추진
  • 양영호
  • 승인 2012.12.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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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27곳에 43곳 추가

내년 인천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구역 중 43곳이 추가로 해지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루원시티, 도화구역 등 공공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올해 인천시는 재개발·재건축 해지 예정 지역으로 이미 29곳을 선정한 상태다. 이번에 43곳을 추가한다면 기존에 총167곳이었던 재개발 지역이 95곳으로 축소되게 된다.

인천시는 올해 사업 초기 단계인 지역과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재개발 해지 예정 지역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쳤다. 시는 앞으로 재개발 해지 예정지역에 대한 설문조사를 거치고 해지 대상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잡음을 방지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가 자체 조사 결과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구역의 매몰비용을 304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1일 김교흥 신임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원도심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해 기존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대한 문제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동시에 출구 전략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과정에서 기존 재개발·재건축 지역 주민들에게 추정 분담금 등의 정보를 제공, 개발에 따른 사업성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곧바로 해제가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김교흥 시 정무부시장과 시 주거환경정책관실,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 성격을 띠게 될 전망이다. 추진단은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함께 주거환경정비구역 8곳, 루원시티, 도화구역 등 공공기관 사업에 대한 자문 및 주요 정책 결정 역할을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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