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 대선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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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전 인천시장, 대선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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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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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가계부채에서 해방시키겠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6일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을 가계부채에서 해방시켜 함께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우리는 지금 부채 공포 속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머리를 맞대야 할 정치권에서 진보는 보수를 척결해야 할 '꼴통'으로 외치고 보수는 진보를 박멸해야 할 '종북세력'으로 손가락질한다"면서 "자신은 절대선이고, 상대편은 절대악이라는 극단의 잣대로 국민들을 혼동시키고 기만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상수는 송도 갯벌을 마케팅해 인천의 르네상스를 일으켰다"면서 "수도권의 불필요한 규제는 법령중심으로 완화하고 지방경제는 예산을 늘려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안 전시장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부로 승격시키고 지방공단청을 신설하겠다"면서 "해외로 나간 중소기업들이 돌아오게 하고 혁신도시와 지방공단을 살리며 나아가 북한의 노동력과 공간, 남한의 기술력과 자본을 결합시켜 민족경제 활로를 뚫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여당이 펼치는 대북정책도 야당이 주장하는 대북정책도 온전하지 못하다"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함께 계승하고, 50년 한미안보 동맹체제를 토대로 북한을 친미국가로 견인하는 한·미·북 외교 50년 체제 기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전시장은 "제 재임시절 인천은 정말 잘 나갔다고 ,대한민국의 모든 돈이 인천으로 몰려드는 듯 했다"면서 "송도 갯벌을 마케팅해 세계에 내놓아 인천의 르네상스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들었고 이것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2010년 지방선거에서 '부채시장'이라는 공격을 받았고 이는 선거용 거짓말이었다"면서 "그로 인해 인천시민들은 저를 선택하지 않았고, 2년이 흐른 지금 인천경제는 그야말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안 전시장은 "이순신 장군은 온갖 모함과 정파의 이해관계를 딛고 백의종군해 목숨을 바침으로써 현실정치를 초월해 역사 속에서 재탄생했다"면서 "자그마한 불씨 하나가 요원을 불태우듯 제 작은 메시지와 행동들이 국민의 가계부채 해결이야말로 시대정신임을 일깨우고 남북평화협력 외교 50년 체제를 만들어가는 공론의 첫걸음이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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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주 2012-05-11 16:40:09
월미공원 은하네일 한번 시작도 못해보고 철거해야하는 그많은 비용 인천시민의 혈세가 아닌가요 말로 시작만 번드드르하게해놓고 뒷일은 책임도 안지는 정말 인천 시만의 한사람으로 분통이 터집니다.

이질녀 2012-05-11 16:36:27
인천시민을 부채도가니로 몰아넣고도 그런말씀이 나오시는지!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홍은표 2012-05-09 08:24:28
아하 글쎄여....전시장님께서 대통령으로 출마를 하신 다고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쉬운 자리로만은 아닐꺼라고 생각 하는데여? 혹씨 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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