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in> 청소년기자단 2기 2차 정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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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 청소년기자단 2기 2차 정기교육
  • 박은혜
  • 승인 2012.04.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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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의와 인터뷰 예행연습 등 실질적 기자교육

서은미 작가가 참가자 한 명을 강단으로 불러 사진을 찍는 자세에 대해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인천in> 청소년기자단(라온제나) 2기 2차 정기교육이 14일 오후 2시 중구 자원봉사센터 4층 대강당에서 청소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육은 7일(1차 정기교육)에 이어 사진강의와 기사올리기 강의, 인터뷰게임과 조별활동으로 진행됐다.

서은미 사진작가(다큐멘터리, 보도사진 전문작가)는 이날 보도사진을 찍을 때 주의점과 살아 있는 사진을 찍는 방법을 적절한 사진자료를 통해 재미 있게 전달했다.

서 작가는 "보도 사진에는 이야기, 사람, 표정 등 세 가지가 있어야 한다"면서 "그 사진으로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진의 가장 기본은 △벽에 기대거나 자세를 바로 잡아 흔들리지 않는 사진 △초점이 맞는 사진(인물이나 동물의 경우에는 눈에 초점을 맞추어야) △노출이 맞는 사진(모드를 P로 놓으면 자동으로 맞추어진다)을 찍어야 한다며 9.11테러를 통한 '사회현상' 사진과 작년 일본 쓰나미를 통한 '자연현상' 사진을 비교 설명했다.

서 작가는 로버트 카파 작가의 "내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그만큼 내가 다가가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카메라가 먼저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이 먼저"라며 사진기를 들이대기 전에 찍히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친교시간 인터뷰 게임은 1대 1로 제한시간 1분 안에 서로에게 인터뷰를 하고 1분이 지나면 파트너를 바꾸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어색하기도 했지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인터뷰를 예행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조별 활동에서는 <인천in> 청소년기자단의 비전, 활성화 방안, 각자 어떤 분야의 기사 작성에 관심이 있는지, 4월 기사작성은 어떤 것으로 할지에 대해 조별 토의가 이루어 졌으며, 조별 발표시간을 통해 서로 생각을 알아볼 수 있었다.
참석자들이 1대1 인터뷰게임을 하고 있다.
기자가 꿈인 참가자가 인터뷰를 하며 열심히 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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