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즐거운 책 놀이터 부평 기적의 도서관에서 제48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나눔’을 주제로 한 행사를 연다. '기적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전시, 체험, 책 기증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4월 21일(토)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우인형 만들기 체험행사를 소개한다.
‘동생’, ‘아우르다’, ‘아름다운 우리’라는 뜻이 담긴 유니세프 아우인형은 인형의 몸통 꾸러미나 완성된 아우인형을 입양해 조성된 기금으로 아프리카를 비롯해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에게 6대 질병(홍역, 소아마비, 결핵,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고, 말라리아 모기장을 선물해 주는 캠페인이다.
부평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행사 취지를 알리기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협찬을 받아 지난 1일부터 아우인형 30여 점과 관련 사진을 1층 ‘책 나라’에서 전시 중이다. 전시품에는 안성기, 송승환, 원빈 등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만든 아우인형도 포함됐다.
아울러 책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책 다 모아'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는 집에서 잠들어 있는 도서를 재활용할 수 있는 범국민 책 나눔 운동이다. 이용자들에게 기증받은 도서를 문화 소외지역과 작은 도서관 등에 재기증하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엔 2012년 독서의 해와 연계해 전국 16개 지역 266개 공공도서관과 동시에 진행한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연예인들의 인형 작품을 접할 수 있고 새로운 나눔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부평 기적의 도서관 도서관주간 체험행사 '아우인형 만들기'는 21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방문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 30,000원은 참가자 이름으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후원금으로 기탁되며, 기부금영수증 발급과 자원봉사확인증 4시간도 인정된다. '책 다 모아'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2일부터 18일까지 기증할 책을 직접 도서관으로 가져오면 된다. (문의 : 032-505-06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