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마지막 주말 표심 잡으려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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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마지막 주말 표심 잡으려 안간힘
  • 양영호
  • 승인 2012.04.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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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구마다 '표심다지기' 주력

취재 : 양영호 기자

4.11 총선이 3일 남은 가운데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인천지역 후보자들은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는 7일 오전 남동구 간석동 간석시장을 방문해 윤관석(남동을)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손 전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특권층이 돈을 갖고 있게 하는 구조"라면서 "중산층과 서민이 돈을 움직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이름만 바꾼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없다"면서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 전 대표는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나라, 복지국가를 만들 수 있는 대변인이 윤 후보"라고 강조했다.


서구강화을 안덕수(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오전 검단지역 길거리 인사를 시작으로 마전동에 위치한 풍림-유승-신명- 동남-주공아파트에서 주부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뛰었다.

안 후보는 "검단지역에는 교육문제가 시급하다"면서 "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유치추진 등 검단을 1등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검단사거리 주변지역 식당가와 상가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진(통합진보당) 남구갑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지지층 결집과 함께 부동층 흡수에 집중했다. 이날 오후에는 배우 권해효씨가 김 후보 지지유세를 위해 남구를 방문했다.

김 후보는 여성층의 지지를 높이기 위해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확대', '반값 대학등록금 실현', '만12세까지 아동수당 지급'을 강조했다. 유세단은 남구 신기시장 일대에서 시장 상인들과 만나 지원활동을 벌였다.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8일 오후 인천 남구를 찾아 김 후보 표심을 다졌다.

박상은(새누리당) 중동옹진 후보는 7일 오전 중구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노인층 표심잡기에 힘을 쏟았다. 또한 주변 아파트 단지 노인정을 찾아 한 표를 부탁했다. 

이어 박 후보는 송림로타리와 동인천역을 돌며 동구와 중구 표심잡기에 집중했다. 박 후보는 유세를 통해 지역 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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