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 참여 투표 예정 장소 실태 점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투표편의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시 선관위는 장애인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투표 예정 장소에 대한 공동 실태 점검을 이미 실시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딩이나 지하 투표소에는 거동불능 장애인을 위한 1층 임시기표소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유권자를 위한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voice-eye) 점자형 투표안내문과 CD형태의 음성형 투표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장애인 유권자에 대한 투표편의를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 선관위와 구·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각장애유권자에게는 투표소 음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표당일 거동불가능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투표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차량(19대)과 보조인력(99명)도 지원하기로 했다.
시 선관위는 아울러 투표소 임시경사로를 설치하고 투표소마다 투표 안내도우미(총 2477명) 배치 등 장애인 유권자 투표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휠체어 리프트 차량과 보조인력지원을 원하는 장애인 유권자는 각 구·군선거관리위원회(선거콜센터1390)에 연락하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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