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미군기지 주변 환경조사 내년 1월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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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미군기지 주변 환경조사 내년 1월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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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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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조사 방법과 범위, 시기 등 확정

민ㆍ관이 함께 주관하는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 주변 지역 환경 기초조사를 내년 1월 벌인다.

시민단체,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캠프마켓 주변지역 환경오염 조사를 위한 부평구 민ㆍ관공동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지난 9월부터 3차례 회의를 열어 환경 조사 방법과 범위, 시기 등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단은 오는 12월 중 환경조사 전문업체를 공모한 뒤 위탁 업체를 선정, 내년 1월 조사에 착수한다. 조사 결과는 내년 6~7월에 나온다.
위탁 업체가 조사지점 선정, 시료채취ㆍ분석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게 되며 이 과정을 조사단이 관리ㆍ감독하게 된다.

조사 범위는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캠프마켓 주변 반경 100m 이내가 된다.

조사단은 토질환경보전법상 환경 조사 대상 물질인 중금속 뿐만 아니라 다이옥신, 고엽제 관련 성분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부평구가 지난 8월 인천시로부터 확보한 환경기초조사를 위한 특별교부금 3억원이 조사 비용으로 쓰이게 된다.
조사단은 이달 말 주민 공청회를 열어 조사 방법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조사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단 관계자는 "조사 과정 전반에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환경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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