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사와 단체 후원 힘이 바탕
인천시 연수구 선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민숙)은 9일 지역주민과 손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망고’ 개소식을 가졌다.
‘망고’는 희망을 담아 달콤한 열매와 쉴 그늘을 주는 망고나무처럼 지역주민들에게 풍성함과 편안함을 줄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어른들은 화합하며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축하 속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망고’를 더 아름답게 만든 데에는 고(故) 이상혁 후원자와 동춘교회 커피밀 수익금, YES 24 도서후원과 연수구청 지원금 등이 있었다. 재능기부자로 동춘동 요거트 프레스 사장과 많은 자원봉사자 참여로 개소식이 더 빛날 수 있었다.
이날 축하공연에 플룻 연주와 장애인들로 구성된 사나래(천사의 날개) 합창단,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선학하모니 합창단이 공연해 감동을 선사했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역 아이들이 어려움으로 인해 책을 읽을 수 없는 상황이 없도록 모든 이들이 함께 독서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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