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오지' 1일 2왕복 운항으로 주민 교통 편의 개선
경인아라뱃길~세어도 여객선 경로(파란색)와 인천항~세어도 경로(빨간색)
다음달부터 '도심 속 오지'로 불리는 인천 세어도에 정기 여객선이 취항한다.
국토해양부와 인천 서구, 한국수자원공사는 다음달초부터 경인아라뱃길에서 인천 세어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서구 원창동에 속하는 세어도는 총 26가구, 인구 37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거주민이 적다 보니 그동안 여객선 등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해상교통수단이 없었고, 주민들은 서구가 운영하는 관리선을 이용해 하루 1회씩 육지로 나올 수 있었다.
국토부는 이번 경인아라뱃길~세어도 노선은 기존에 관리선이 운항하던 인천항 연안부두 출발 노선에 비해 거리가 약 10km 이상 가까워졌고, 여객수와 관계없이 연중 1일 2왕복 운항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어도 주민은 여객선사와 서구 지원으로 여객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어도 갯벌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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