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영종 골든테라시티에 국제학교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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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영종 골든테라시티에 국제학교 유치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5.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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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송도 G타워에서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공모 사전설명회' 개최
관심 있는 사업자들의 의견 듣고 조건 등에 반영해 상반기 중 공모 실시
하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계획이지만 사업자 나설지는 불투명
영종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부지 위치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영종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부지 위치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국제도시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 국제학교 유치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6월 2일 오전 10시 송도국제도시 G타워 대강당에서 ‘골든테라시티(미단시티) 국제학교 설립·운영 법인 공모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단시티 국제학교 부지는 중구 운북동 1280-4~6번지 9만6,096㎡로 영종국제도시의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외국명문사학 유치를 위해 영종 국제학교 부지의 토지이용계획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미단시티 국제학교 설립·운영 법인 공모사업 사전설명회’ 참석 대상은 비영리 외국학교 법인 및 대리인, 외국학교 법인에서 권한을 위임받은 개인 또는 기관이다.

인천경제청은 토지소유주인 iH공사(인천도시공사)와 협의를 거쳐 사전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공모 최종안을 마련하고 상반기 공모 공고를 내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제학교 유치는 학교 부지와 교사 확보 등 초기 막대한 사업비 조달 부담과 결산 잉여금의 해외송금 금지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사업자가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청라국제도시 달튼 외국인학교 전경(달튼 홈페이지 캡쳐)
청라국제도시 달튼 외국인학교 전경(달튼 홈페이지 캡쳐)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지난 2010년 개교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가 있고 청라국제도시에는 2011년 9월 개교한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다.

또, 송도국제도시에는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가 오는 9월 개교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와 청라에는 있는 국제학교가 영종에만 없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며 “영종 골든테라시티 국제학교 공모를 앞두고 열리는 사전설명회를 통해 관심 있는 사업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모 조건 전반에 걸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공모에 나서는 등 영종 국제학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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