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9월 강화서 ‘DMZ 뮤직 패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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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9월 강화서 ‘DMZ 뮤직 패스티벌’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5.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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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의 ‘2023 DMZ 평화테마 공연 페스타’ 공모에서 1위로 선정
9억원(국비 7억원, 시비 2억원) 들여 사랑·생태·예술·평화 테마 공연
강화 화개정원에 설치한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강화 화개정원에 설치한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인천시가 9월 16~17일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DMZ 평화i랜드 뮤직 패스티벌’을 연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DMZ 평화테마 공연 페스타’ 공모에서 1위로 선정돼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국비 6억5,00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DMZ 평화테마 공연 페스타’는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기획해 지난해의 경우 파주 임진각 야외공연장과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판타지 쇼 뮤지컬’(윤도현 밴드, 에이핑크 윤보미, 뮤지컬 배우 남경주 등 출연)을 공연했으나 올해부터 접경지역인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 사업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9억원(국비 7억원, 시비 2억원)을 들여 9월 16~17일 이틀간 강화 ‘화개정원’에서 ‘DMZ 평화i랜드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화개정원은 강화 교동도 화개산 일원 21만3,251㎡에 조성한 지방정원(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으로 지난해 11월 임시 개장했으며 오는 5월 27일 공식 개장한다.

‘DMZ 평화i랜드 뮤직 페스티벌’은 Love(사랑), Eco(생태), Art(예술), Peace(평화)를 테마로 하는 릴레이 음악 공연이다.

‘평화i랜드 콘서트’에 앞서 8월 19일과 26일, 9월 2일에는 화개정원을 포함한 강화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등도 펼친다.

시는 접경지역인 강화의 평화 관광지 도약을 목표로 ‘DMZ 평화i랜드 뮤직 페스티벌’을 올해 하반기 완전 개통 예정인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강화코스’ 걷기, 지역 관광명소 체험 방문 인증 이벤트, 생태관광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DMZ 평화i랜드 뮤직 페스티벌’의 출연진 등 구체적 계획은 대행사업자 공모를 거쳐 수립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2023 DMZ 평화테마 공연 페스타’ 공모에서 인천만의 차별화된 평화관광 테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위로 선정됐다”며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평화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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