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 작품 공개... 27개국 8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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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 작품 공개... 27개국 8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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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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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일 애관극장 및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려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작 <어웨이(Away)> 스틸 컷 (인천시영상위원회 제공)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애관극장 및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리는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 프로그램이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8일 인천시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는 루슬란 페도토프 감독의 <어웨이(Away)>가 선정됐다. <어웨이>는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전쟁의 최전선에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다. 첨예한 상황에서 반짝이는 인류애의 순간을 담담히 담아냈다.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섹션에는 전쟁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전쟁의 트라우마를 그려낸 극영화를 비롯, 목숨을 걸고 전장의 최전선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를 모았다.

‘시네마 피크닉’ 섹션에서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디아스포라를 해석한 세 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천재 도미노 아티스트 릴리 헤베시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릴리의 도미노 세계>를 비롯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개와 이탈리아 사람은 출입할 수 없음>이 선정됐다. <릴리의 도미노 세계>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특별 야외상영도 진행된다.

‘디아스포라 장편’ 섹션에서는 <토리와 로키타>, <킴스 비디오>, <LA 주류 가게의 아메리칸 드림> 등 삶과 죽음, 개인과 공동체, 연결과 단절, 그리고 이주와 정주 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선정됐다.

‘디아스포라 단편’ 섹션은 빠르게 시대와 접속하는 에너지 있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어웨이>, <이주, 피어나다>, <순간이동> 등 패기 있는 액티비즘 다큐멘터리와 예리한 시선의 극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영화 제작 워크숍 ‘영화, 소란’에서는 이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는 27개국 8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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